유럽연합(EU)이 난민 밀입국 조직 퇴치를 위한 군사작전을 본격 추진합니다.
EU 외무장관과 국방장관들은 브뤼셀에서 지중해상 난민 참사를 방지하고 불법 난민 유입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EU 28개국 장관들은 난민선 출발 지점인 리비아 해안에서 군사행동에 돌입하는 방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EU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EU 28개국 장관들의 군사작전 승인은 유엔에 대해 군사행동을 지지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게리니 대표는 "오늘 회의 결정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EU의 군사작전이 수주일 내에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긴급 EU 정상회의는 밀입국업자 단속과 이들이 소유한 난민선을 파괴하는 등의 군사작전을 전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