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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통보 동거녀 살해해 야산에 암매장 20대 자수

박하정

입력 : 2015.05.18 17:42|수정 : 2015.05.18 22:27


결별을 통보한 동거녀를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20대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25살 이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밤 11시쯤 헤어지자고 한다는 이유로 동거녀인 26살 김 모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지난 7일 아침 9시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렌터카로 충북 제천군에 있는 야산으로 옮긴 뒤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오늘 낮 11시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흉기로 손목을 그어 자살을 기도한 뒤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수했습니다.

이 씨는 1년 여 전 부산의 한 어학원에서 강사인 김 씨를 만나 사귀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이 씨가 동거녀를 암매장했다고 진술한 장소에서 가방에 담긴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이 씨의 신병을 서울 관악경찰서로 넘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