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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뒤 관악산 중턱 불…막바지 진화 중

손형안 기자

입력 : 2015.05.18 07:30|수정 : 2015.05.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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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7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 뒤편 관악산 중턱에서 불이 났습니다. 800여 명이 긴급 투입돼 큰 불길은 잡았지만 아직 곳곳에 불씨가 남아 있어 막바지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청사 뒤편 관악산 중턱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 당시 불은 산불감시탑이 있는 5부 능선에서 일어나 산 정상 방향으로 서서히 번지고 있었습니다.

불이 번지자 소방당국은 가까운 군부대와 시청에서 800여 명을 지원받아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불은 3시간 만에 잡혔지만, 임야 5천 ㎡가 소실됐습니다.

또 산 여기저기에 아직 불씨가 남아 있어 현재 막바지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데로 헬기를 띄워 잔불을 잡고, 화재원인과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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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7시쯤 충북 보은군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주택 45제곱미터와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69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주택 처마 밑에 있던 LPG 가스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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