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년 전 생성된 남극 대륙의 한 빙붕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오는 2020년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미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의 알라 카젠더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남극의 라르센 B 빙붕으로 흘러가는 빙하의 속도가 빨라지며 빙붕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빙붕은 남극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빙하가 바다로 밀려와 녹지 않도록 막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빙붕이 줄어들면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수면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만 년 전부터 존재한 라르센 B 빙붕의 붕괴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남극 지방의 여름 기온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남극의 여름 기온 상승이 지난 2002년 이후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