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65세 이상 노인층 만성신부전증 발생률 9배나 높아

심영구 기자

입력 : 2015.05.17 09:41


콩팥 기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만성신부전증이 65세 이상 노인에게 그 이하 연령대에 비해 9배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2009년 9만 명에서 2013년 15만 명으로 해마다 평균 13.6%씩 증가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65세 이상이 천 4백 명으로, 65세 미만의 159명보다 8.8배나 높았고, 65세 미만 대비 65세 이상의 배율은 남성이 10.1배로 여성의 8.1배보다 더 컸습니다.

만성신부전증은 콩팥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손상으로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계속 떨어져 있는 질환입니다.

주요 발병 원인으로는 당뇨, 고혈압이 지목되며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거나 소염진통제 같은 약물을 남용했을 때에도 발생합니다.

신장 기능의 손상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기 전까지 환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는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신부전증이 악화하면 소변 양이 줄고 빈혈, 전해질 이상, 혈액응고 장애, 혈압 상승, 심혈관 질환, 대사성 골질환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말기로 가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치료가 불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