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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 40대 남성 발코니서 총기 난사 10명 사상

문준모 기자

입력 : 2015.05.16 17:46|수정 : 2015.05.16 22:19


이탈리아 나폴리 북부 외곽지역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 발코니에서 도로로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8살 줄리우스 무롤로는 어제 오후 갑자기 자신의 집을 스스로 봉쇄하고 발코니에서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말리던 이웃에 살던 경찰관, 범인의 동생과 그의 부인,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지나던 꽃집 직원 등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출동한 경찰관 4명과 행인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업이 간호사인 이 범인은 처음에 권총으로 난사하다 엽총까지 들고 나왔으나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40분 만에 순순히 체포됐습니다.

범인은 범행 직전 길가 쪽으로 빨래를 내놓고 건조하는 문제로 이웃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폴리 시장은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마테오 렌치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지하철 1호선 시청역 개청식을 취소하고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