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가 6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가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사건은 모두 617건으로 조사됐다.
2010년 38건에 불과했던 것이 2011년 225건으로 급증했고 2012년 248건에 달해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71건, 2014년 35건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 의원은 "학생인권조례가 공론화된 2011년을 기점으로 교권침해가 급증했는데 다행히 2012년 말 교육부의 교권침해 방지 대책이 나오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380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수업진행 방해'(107건)가 뒤를 이었다.
학생에 의한 폭행과 성희롱도 각각 8건과 7건이나 됐고,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역시 16건에 달했다.
이 의원은 "학교 현장의 교권침해는 교사의 사기 저하로 이어진다"며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을 보호할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