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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미술시장…크리스티, 사흘 경매에 1조 5천억 원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5.14 14:19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사흘간 무려 1조 5천억 원 상당의 미술품이 거래됐습니다.

지난 11∼13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린 미술품들의 낙찰가 총액은 14억 1천3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5천423억 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단일 경매회사의 주간 미술품 낙찰가 총액이 1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역시 크리스티가 지난해 5월 세운 9억 7천500만 달러였습니다.

이번 주 뉴욕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는 연일 '억' 소리 나는 낙찰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첫 날인 11일 밤 파블로 피카소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이 1억 7천937만 달러 우리 돈 약 1천968억 원으로 세계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어 12, 13일 진행된 '전후·현대미술' 경매에서도 마크 로스코의 'NO.10'이 8천190만 달러 약 896억 원에 팔리는 등 고가 낙찰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크리스티뿐만 아니라 라이벌인 소더비 경매에서도 고가 낙찰 소식이 잇따라 미술품 경매시장에 대한 과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