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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상영회 반응 '후끈'…미주시장 공략

박병일 기자

입력 : 2015.05.14 08:21|수정 : 2015.05.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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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드라마에 대한 미주 시장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남미 업체를 상대로 한 상영회가 열렸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SBS 인기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를 비롯해 14편의 한국 드라마가 차례로 소개되자 참석자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ABC 등 미국 주요 방송사와 할리우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웬디 백스터/소니 : 한국 배우들이 잘생기고 예쁜 데다가 연기도 잘해요. 대본이나 연출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

SBS 드라마 '신의 선물'을 리메이크해 ABC 방영을 추진 중인 미국 제작사는 한국 드라마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대니엘 크레이닉/선더버드 : 우리는 뭔가 다른 것을 찾아왔는데 SBS가 전에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드라마를 제공했어요.]

'별에서 온 그대'가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중남미 바이어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에밀리 스미스/알콘 : 좀 더 넓은 드라마 세계로 확대하려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에 보지 못했던 드라마와 새로운 캐릭터를 찾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감성 연기, 이 두 강점을 무기로 한국 드라마는 미주 시장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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