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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기관사 과실로 '쾅'…열차 추돌 사고

김정기 기자

입력 : 2015.05.13 16:26|수정 : 2015.05.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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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

붉은색 열차가 철로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역으로 들어오던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이 열차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으로 열차가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있던 승객 1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일주일간 계속된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기관사의 과실로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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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있는 한 슈퍼마켓.

복면을 한 강도가 슈퍼마켓으로 들어오더니 총기로 점원을 위협합니다.

현금을 꺼내 담으라고 점원을 협박합니다.

이때 뒤쪽에서 작은 체구의 남자가 나타나 강도의 총기를 빼앗습니다.

이 남성은 쉬는 날이라 평상복 차림으로 쇼핑을 하던 경찰관이었습니다.

몸싸움을 벌이던 이 남성은 강도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강도가 들고 있던 총은 장난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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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줄 서 있는 사람들 모두 맨발입니다.

신발 하나 제대로 신고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 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온 난민들입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골칫거리가 돼버린 유명 브랜드 위조품 짝퉁 신발을 이들에게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짝퉁 신발을 아무리 단속해도 끝없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이렇게 압수한 신발을 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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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속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입니다.

치마를 입은 두 사람, 바지를 입은 두 사람도 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관용을 나타내는 신호등입니다.

비엔나 시는 오는 18일부터 개최하는 유럽 최대 음악 경연대회 '유로 비전 송 콘테스트'를 앞두고 이렇게 동성애 지지 신호등 49개를 설치했습니다.

이 특별한 신호등은 앞으로 6주 동안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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