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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첫 고위급 접촉…우크라 사태 등 국제현안 논의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05.13 04:33


러시아와 미국 지도부가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처음으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국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오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의 대통령 관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했다고 타스 통신은 등은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에 앞서 낮 12시 반부터 약 4시간 동안 소치 시내 호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양국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와 예멘 사태, 이란과 시리아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푸틴 대통령, 라브로프 장관과 이란,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해 솔직한 토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케리 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회담이 어떻게 진행됐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훌륭했다"고 답했습니다.

미-러 양국은 약 1년간의 냉전 뒤 관계 회복을 위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미-러 관계 회복을 얘기하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