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전 명나라 시기 남해 대원정을 펼쳤던 정화 제독이 함대를 건조한 조선소로 추정되는 곳이 발견됐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중국 언론은 최근 난징시 장강 유역에서 신축공사를 벌이던 건설노동자들이 옛 정화 함대 함선을 만든 룽장조선소로 추정되는 곳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명나라 시대 전략가였던 정화는 서양 탐험가들이 대항해에 나서기 전인 1405년부터 1433년까지 대함대를 이끌고 아시아 지역은 물론 동부 아프리카를 7차례 원정한 인물입니다.
정화 함대는 당시 명나라 초기 수도였던 난징의 룽장조선소에서 건조됐는돼 조선소 안에서는 후난이나 광둥에서 온 조선공 3만 명이 일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도자기와 비단, 차 등을 가득 실은 함선은 9개의 돛대를 갖추고 길이가 120m에 이를 정도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룽장조선소는 정화의 사망과 함께 대원정이 중단되면서 그 흔적이 사라졌지만, 지난해 9월 장강 강변의 신축공사장에서 고대 가옥의 커다란 문짝으로 추정되는 골동품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탐문과 출토작업이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