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문제를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5월 임시국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민연금은 모든 국민이 관련되고 미래 세대에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공무원 연금 개혁이 지연될 수록 국민의 허리를 휘게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여야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이번에 반드시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면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고 시한폭탄이 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