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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원 수수의혹' 이완구 14일 검찰 소환

이한석 기자

입력 : 2015.05.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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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모레(14일) 오전 소환 통보했습니다. 고 성완종 전 회장에게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완구 전 총리가 모레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충남 부여 청양 재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고 성완종 전 회장에게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총리에 소환에 앞서 검찰은 지난주 성 전 회장 측 비서진과 운전기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성 전 회장과 함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던 인물들로 금품 제공 의혹을 풀어줄 핵심 참고인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이 돈을 건넨 시점과 이 전 총리와 만났던 구체적인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만났다는 객관적인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성 전 회장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기록 등을 토대로 성 전 회장의 행적도 복원했습니다.

검찰은 또 당시 선거사무실에서 일했던 자원봉사자 한 모 씨 등을 불러 이 전 총리 측 인사들이 성 전 회장과 만났다는 사실을 진술하지 말라고 회유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회유 정황이 남긴 녹취 파일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총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 이 전 총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