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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EU탈퇴 국민투표 내년으로 앞당길 수도"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5.12 08:44|수정 : 2015.05.12 09:39


영국 가디언은 캐머런 총리가 EU 탈퇴 국민투표 추진 속도를 높여 이르면 내년 7월쯤 국민투표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지금 분위기는 절차를 빨리 진행해서 내년에 국민투표를 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려 한다"면서 "우리는 2017년이 정해진 시점이 아니라 마감시한이라는 뜻이라고 늘 말해왔다"고 전했습니다.

EU 탈퇴 국민투표 법안은 오는 27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연설에 언급된 후 즉시 하원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이 상원에서 반대에 부딪힌다고 해도 1년을 기다리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영국의 하원 우위 원칙에 따라 내년 6월이면 법안이 통과됩니다.

집권 보수당은 내년 7월이나 여름 휴가철이 지난 9월에는 국민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데이비드 리딩톤 유럽담당 장관을 유임시키면서 EU와의 협상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내년 국민투표 가능성은 주변국의 정치 일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2017년 각각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있어 선거 전에는 영국의 국민투표에 깊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겨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