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아메리칸 아이돌'이 내년 봄 15번째 시즌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감합니다.
미국 폭스 방송은 14번째 시즌의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아메리칸 아이돌이 내년 봄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청자와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 경연을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의 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에 처음으로 전파를 탄이래 '미국 TV 프로그램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쇼'라는 찬사와 함께 10년 이상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미상을 세 차례 받은 시즌 원 우승자 켈리 클락슨을 필두로 미국 팝계의 특급 스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큰 영향을 끼쳤지만, 최근 들어 시청률이 급락하자 폭스 방송이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