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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후계자로 구글 출신 임원 유력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5.11 21:32|수정 : 2015.05.12 03:47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대표이사 사장이 구글 임원 출신을 사실상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손 사장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글 최고 사업책임자로 근무한 적이 있는 니케시 아로라 해외사업담당 부회장을 다음 달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부사장에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사장은 니케시 부회장이 자신 외에 '프레지던트'에 해당하는 직함을 처음으로 달게 됐다며, "그의 능력과 인격은 뛰어나고 나의 후계자 후보로 가장 중요한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출신인 니케시 부회장은 2004년 구글에 들어가 시장 조사 및 영업 등을 담당했으며 2011년에 최고 사업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을 맡았습니다.

손 사장은 "물론 나는 은퇴할 생각이 없다"며 "지금까지처럼 제1선에서 경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일본의 소프트뱅크로서 일본에 발을 딛고 해외에 투자를 했는데 이제 소프트뱅크는 해외가 중심이 된다"며 "세계의 제1선에서 활약하는 국제 인재를 소프트뱅크의 중추에 영입해 사업을 전개하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니케시 부회장은 자신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잘 알고 있으며, "제2의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발견해 아시아로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2015 회계연도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28.5% 늘어난 6천683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해 5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