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쿠바에 도착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한 것은 1898년 쿠바가 독립한 이래 117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지난해 12월 미국과 쿠바가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이후 서방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것입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인 만큼 감회가 특별하다"며 "프랑스와 쿠바 국민 사이에는 유서깊은 유대 관계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프랑스는 쿠바가 개방 조치를 하면 그들의 편에 서겠다고 말할 수 있는 첫 서방 국가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수조치의 희생자였던 쿠바가 새로운 단계, 새로운 시기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여전히 무역과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조치들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오늘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프랑스와 쿠바 양국은 프랑스, 유럽연합과 쿠바 간 교역 활성화를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쿠바 인권문제도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