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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의 야야 투레가 대단한 생일 축하를 받았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QPR의 경기가 열린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야야 투레의 생일(1983년 5월 13일)을 축하하는 사람들의 정성이 여기저기서 돋보였습니다.
한 어린 소년은 야야 투레 이름이 적인 수건을 두 팔 가득 펼쳐 들었고, 한 팬은 생일 축하한다는 글귀가 적인 케이크 모양의 플래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야야 투레를 향한 생일 축하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스타디움 하늘에 작은 비행기 하나가 날아들더니 이어 비행기 꼬리에 현수막이 달려 등장했습니다. 이 현수막에는 "HAPPY BIRTHDAY YAYA-PADDY POWER (생일 축하해 야야-패디 파워)"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이 현수막은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일랜드 최대 규모의 배팅 업체 '패디 파워'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야 투레는 지난해 자신의 생일에 구단이 어떠한 축하도 해주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표시했다가 급기야 이적설까지 나돌았었습니다.
지난해 생일 축하 때문에 제대로 화가 났던 야야 투레, 올해는 생일 축하 때문에 떠나겠다는 소리는 못할 것 같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