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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둔 유커 여행비 7천300만 원, 경찰 기지로 되찾아

장훈경 기자

입력 : 2015.05.11 11:35|수정 : 2015.05.11 15:53


7천300만 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중국동포가 경찰의 기지로 1시간 만에 무사히 돈을 되찾았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여행사를 운영하는 중국동포 53살 우 모 씨는 그제(9일) 오전 11시쯤 서울 명동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이 입금한 여행자금 7천3백만 원을 환전했다가 택시에 돈 가방을 두고 내렸습니다.

우 씨는 자신이 탄 택시의 차량번호도 몰랐고 현금으로 요금을 계산해 신용카드 추적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당산파출소 소속 홍동규 경사는 택시기사들이 운행 중 교통방송을 주로 듣는다는 사실에 착안해 교통방송에 문자로 이러한 사연을 문자로 보냈습니다.

결국 돈을 잃어버린 지 1시간 만에 택시기사 54살 윤 모 씨가 방송을 들었다며 당산파출소로 연락해와 우 씨는 무사히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윤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