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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등 유해 화학물질 노출 분야를 전담할 보건센터를 지정해, 치료와 연구,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해 유해화학물질 노출 분야를 전담할 환경보건센터가 내일(12일)부터 문을 엽니다.
환경부는 서울 아산병원에 설립된 환경보건센터가 유해화학물질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인과관계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보건센터는 특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을 상대로 장기적인 치료와 모니터링,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가습기 살균제가 폐 이외의 간이나 신장, 심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조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를 신청한 530명 가운데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는 221명입니다.
이 중 사망자는 92명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모임 측은, 지난달 환경부의 인과관계 조사에서, '거의 확실' 판정을 받은 40대 주부가 호흡곤란으로 그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