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한 코뿔소 밀렵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뿔소 밀렵이 성행하는 아프리카 남동부 모잠비크에서 북한인 2명이 코뿔소 뿔 밀매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이들이 각각 남아공과 모잠비크에 거주하는 북한인들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또 이들이 지난 4일 모잠비크 경찰에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 이들은 체포 당시 거래가 금지된 코뿔소 뿔 4.6㎏, 시가 4억여 원 어치와 미화 9만 3천 달러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 등으로 기존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던 무기수출 등이 어려워지자 해외 인력을 통한 외화벌이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고가에 팔리는 코뿔소 뿔, 코끼리 상아 등의 밀매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