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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2% "경쟁력, 개도국 수준 못 벗어났다"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5.10 09:04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수준이 선진국과는 거리가 있고 개발도상국과 비슷하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조사 대상의 52%가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수준에 대해 "선진국 수준에는 못 미치며 개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의 25%는 "경쟁력 정체로 오히려 개도국 중소기업에도 밀리는 형국" 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20.7%는 "선진국 중소기업 경쟁력 수준과 거리가 매우 가까워졌다", 2.3%는 "독일·일본 등 선진국 중소기업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 중소기업 정책의 문제점으로 "투자지향적 지원이 아니라 단기성과에 치중한 정책이 많다"는 지적이 가장 많았습니다.

중소기업 정책의 재편 방향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 지원방식에서 제한적이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으로 전환"을 바라는 의견이 32.3%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인프라 구축 등 간접 지원 방식으로 전환", "산업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