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가 6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이라크 교도소 폭동을 주도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교도소가 있는 이라크 동부 디얄라 주의 칼리스 시장은 오우디 알-카드란은 "교도관을 살해하고 수감자를 탈옥시킨 책임은 IS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얄라 주 안보작전센터 군 관계자도 알-카드론 시장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생한 교도소 폭동으로 수감자 50명, 교도관 12명이 숨지고 수감자 40명이 탈옥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관은 "수감자들이 서로 싸우면서 교도관들을 감옥 안으로 유인했다"며 "수감자들이 교도관을 공격해 무기를 빼앗고 폭동을 일으켜 교도소 내 무기고를 장악했다"고 사태의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80㎞ 정도 떨어진 칼리스에 있는 이 교도소에는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수백 명이 수감돼 있었습니다.
칼리스 교도소 수감자 가운데 테러 단체의 핵심 인물이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칼리스에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탈주범들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