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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인 부부만 사는 가구 중 40%는 경제와 건강문제, 소외감, 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무위 등의 어려움 가운데 3가지 이상의 문제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책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인 부부 가운데 13%가 경제나 건강, 소외 문제를 겪고 있고 하는 일도 없어 정부 지원이 시급한 위기집단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노인 부부의 27%는 경제나 건강, 소외 문제와 하는 일이 없는 무위 상태 등 4가지 가운데 3가지 문제를 겪고 있는 취약집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노인 부부 4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40%가 공식적인 보호가 필요한 상황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지내는 노인 부부는 5.2%에 불과했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해서도 같은 분석을 한 결과, 60%가 경제나 건강, 소외, 무위 가운데 3가지 이상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독거노인과 비교하면 노인 부부는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차별화된 복지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복지부가 밝힌 노인 실태 조사 결과, 전체 노인의 44%가 노인 부부 가구였고 23%는 혼자 사는 가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