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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물색 후 고급 자전거 훔친 '맞춤형' 절도범 구속

정윤식 기자

입력 : 2015.05.07 16:48|수정 : 2015.05.07 17:39


건물 앞에 세워진 고급 자전거 사진을 찍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뒤 구매 희망자가 나타날 경우 자전거를 훔쳐다가 판 절도범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재작년 1월부터 최근까지 120차례에 걸쳐1억 원 어치의 자전거를 훔쳐 판 혐의로28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사결과 박 씨는 서울과 경기 지역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자전거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뒤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경우 자전거를 훔쳐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구매가 완료될 경우 사이트에 올린 글을 바로 삭제해 흔적을 없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와 같은 수법으로1천만 원어치의 고급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박 씨의 초등학교 동창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