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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아베 총리 뻔뻔"…외로운 투쟁

박병일 기자

입력 : 2015.05.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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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역사 부정을 넘어, 조선인 강제노역의 한이 서린 메이지 시대 산업 시설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겠다며 외교전까지 펼치고 있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미국에서 이런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외롭지만 의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기자회견에 나선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은 아베 정권의 이중성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미국에다가는 잘못했다고 빌면서 저희에게는 사과도 하지 않고 거짓말만 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종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소녀 때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하며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역사의 산 증인들이 살아 있는데도 종군 위안부의 존재를 부인하고 침략 역사마저 부정하는 아베 정권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아베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제가 살아 있을 겁니다. 반드시 200년까지 살아서 아베를 이길 겁니다.]

이 할머니는 뉴욕과 워싱턴 DC, LA 등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지를 순회하며 기자 회견과 릴레이 강연회를 통해 서릿발 증언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