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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어떠한 이민개혁도 '시민권 부여' 포함해야"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5.06 14:08


미국 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어떠한 이민 개혁도 불법 체류 이민자들이 '완전하고 평등한'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면서 공화당과 선을 그었습니다.

차기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선거유세를 위해 네바다주를 방문한 클린턴 전 장관은 "공화당 진영에서 이민 개혁과 관련해 시민권 부여를 분명하고 일관 되게 지지하는 대선 후보는 단 한 명도 없다"며 "그들이 말하는 '합법적 지위'란 2등급 지위를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 이민자들을 추방으로부터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 발동한 행정명령을 지지한다며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공화당의 반대로부터 행정명령을 지키고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오바마의 행정명령으로 추방에서 구제된 '드리머'로 불리는 젊은 층을 겨냥한 메시지입니다.

또한, 불법 체류 이민자에게 시민권 부여의 길을 열어주는 것을 포함한 포괄적 이민개혁 법안에 반대하는 공화당 대선 주자들을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