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백수오 원료 제조업체 내츄럴엔도텍이 보관중인 백수오 원료 전체를 소각 폐기하겠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번에 이엽우피소가 섞인 것으로 확인된 원료 28톤 외에 보관중인 모든 백수오 원료를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백수오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영농조합별 계약이 아닌 농가별로 계약을 맺고 농가 실명제를 실시해 출처를 확실히 파악하고, 유전자 검사 표본을 서너 배 이상 늘리며 외부 기관 세 곳에서 유전자 분석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냈던 민형사상 소송을 철회하고, 검찰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짜 제품이 유통됐는지 여부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은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3월 26일과 27일자 입고분은 이미 식약처에서 반출 불가로 봉인돼 있어, 단 1개의 가짜도 생산, 유통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수오를 사 먹었던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 회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