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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징용 시설, 세계유산 등록권고에 방문자 급증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5.06 13:55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을 동원해 강제 노동을 시킨 일본 탄광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권고 후 방문자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조선인 징용 현장인 미이케 탄광 등 일본 내 23개 산업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도록 권고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일본 내에서 관련 시설에 대한 방문자가 크게 늘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미이케 탄광 만다코의 방문자가 어제 하루 1천45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5배를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가혹한 노동 환경 때문에 '지옥도'라고 불리던 나가사키 항 앞바다의 하시마, 일명 군함도 탄광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일본 여행업계는 관련 유적이 세계유산에 등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이용해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