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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심할수록 '뇌의 노화' 심해져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5.06 09:03|수정 : 2015.05.06 09:57

오염 심한 곳에 살면 '조용한 뇌경색' 46%나 증가


대기 오염이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뇌졸중협회 학술지 '뇌졸중' 5월호에는 60세 이상 남녀 943명을 대상대로 대기 오염과 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이 실렸습니다.

논문의 결론은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뇌의 노화가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에 인접해 사는지 여부, 주거지 주변의 대기에 2.5마이크로미터 미만의 '부유성 고형물' 분포 정도 등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폐나 혈액 등 인체에 쉽게 스며드는 2.5마이크로미터 미만의 부유성 고형물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은 가장 적게 노출된 쪽보다 '조용한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46%나 높았습니다.

조용한 뇌경색은 심각한 증상은 아니지만, 뇌 속의 작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을 말하며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