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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대통령 출마 반대 시위대에 총격…2명 사망

입력 : 2015.05.04 22:43|수정 : 2015.05.04 22:43


현 대통령이 3선 도전을 선언한 중부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경찰이 시위 진압과정에서 발포, 2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브룬디 경찰은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의 3선 출마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 적어도 2명이 숨지고 8명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고 인권운동가 등이 전했다.

경찰은 즉각 논평을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위를 '폭동'이라고 규정하고 시위대가 폭력을 불러 일으킨다며 비난했다.

지난주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오는 6월 26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발표한 뒤 시위가 계속돼 적어도 6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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