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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에티오피아계 유대인에 실수했다"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5.04 19:46|수정 : 2015.05.04 19:46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에티오피아계 유대인에 대한 처우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리블린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에티오피아계 유대인의 고통을 '열린 상처'라 묘사하며 이스라엘이 그들의 공동체를 대우하는 데 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은 에티오피아계 이스라엘인 수천 명이 텔아비브 시내에서 경찰의 에티오피아 유대인 폭행 사건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다음날 나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사건 직후 에티오피아계 이스라엘인들의 불만을 경청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또 이스라엘에 있는 에티오피아 공동체 지도자 등과 만나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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