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후 5시 50분쯤 전남 여수 소라면 사곡마을 앞 도로에서 34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경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45살 배 모 씨가 숨지고 동승자 48살 최 모 씨 등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정 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퍼센트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