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불통 튄 국민연금 개혁…제2라운드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5.03 22:30|수정 : 2015.05.03 22:30


여야가 공무원 연금 개혁에 합의하면서 국민연금 개혁으로 확대되면서 청와대와 정부, 여야 정치권의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공무원 연금 개혁 실무 기구가 국민연금 개혁을 논의하는 것은 '월권'이며, 명목소득 대체율을 50%로 끌어올리려면 2065년까지 570조 원이 들어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을 50%까지 늘리자는 건 목표치일 뿐이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 합의가 마음에 안 든다고, 정부가 뒤늦게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싼 갈등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은 큰 이견이 없는 만큼, 모레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같은 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