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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 노스 텍사스 대회 2위…헨더슨 선두

권종오 기자

입력 : 2015.05.02 10:44|수정 : 2015.05.02 10:44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2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냈습니다.

1,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친 박인비는 55세 베테랑 줄리 잉크스터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박인비는 15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5)까지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몰아치며 공동 23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인 브룩 헨더슨과는 1타 차입니다.

만 17세 헨더슨은 아직 LPGA 투어 비회원이지만 지난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단독 3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미향과 박희영이 나란히 6언더파 136타로 렉시 톰프슨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했던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3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로 공동 117위에서 공동 62위로 도약했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LPGA 투어 대회에 50차례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었던 리디아 고는 상위 70명이 나가는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효주는 합계 4언더파로 미셸 위와 함께 공동 12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합계 이븐파로 김세영과 나란히 공동 47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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