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른바 '성완종 파문'에 대해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직접 경위를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오늘(1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비서실장이 리스트에 거명된 것을 보고 박 대통령은 뭐라고 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질문에 "'어떻게 된 것이냐' 정도로 물으셨고 전혀 금전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또 "이름이 나왔지만 비서실장은 믿겠다고 하고 끝났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