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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지도부 총사퇴해야…신당 합류 탈당인사 수십 명 달할 수 있어"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5.01 15:06|수정 : 2015.05.01 15:06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당선된 천정배 의원이 신당을 추진할 경우 대안의 길을 모색하게 될 의원이 상당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재보선 결과는 당의 핵심지지기반인 광주와 성남, 관악 등지에서 호남 유권자가 새정치연합을 버렸다는 뜻이라며 특히 광주 선거 결과가 친노 지도부에 대한 호남 민심의 표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 민심에 정확한 답을 하려면 말로만 당을 바꾸겠다고 해서 믿어주지 않는다며 당을 바꾸는 첫걸음은 지도부가 총사퇴해 당의 간판과 얼굴을 바꾸는 것이라고 지도부 총사퇴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신당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면서 당을 바꾸고 고쳐나가면서 호남 민심에 호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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