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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농촌주택 황토방서 8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5.04.30 17:36|수정 : 2015.04.30 17:36


30일 오전 7시 30분께 경북 성주군의 한 주택 방 안에서 이모(85)씨와 부인 석모(8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4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집에 사는 아들은 "아침에 문안 인사를 하기 위해 부모님이 있는 방 문을 열어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은 나무로 불을 때서 난방하는 황토방이다.

경찰은 "전날 저녁에 불을 지폈을 때 바닥 틈새로 연기가 들어와 방 안에 가득찼다"는 아들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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