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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닝와이드’ 최기환 아나운서, 네팔지진 성금 1000만원 쾌척

강경윤 기자

입력 : 2015.04.30 14:29|수정 : 2015.04.30 14:34


SBS ‘모닝와이드’를 진행하는 최기환 아나운서가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네팔 이재민들의 피해복구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모닝와이드’는 지난 27일부터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을 직접 찾아가 한국 구조대들의 구조 활동 모습과 현지의 상황을 집중 취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모닝와이드’ 진행자 최기환 아나운서가 네팔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활동에 동참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기환 아나운서는 ‘모닝와이드’를 통해서 네팔 지진피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고, 30일 방송 직후 제작진에게 “네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조용히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환 아나운서는 SBS 연예스포츠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취재진을 통해 조심스럽게 기부의 뜻을 밝혔는데 공개적으로 알려지게 돼 쑥스럽다.”고 말한 뒤 “매일 방송에서 네팔의 피해상황을 전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기부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진심으로 바라며,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네팔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환 아나운서의 성금은 다음달 1일, 현지에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SBS ‘모닝와이드’는 오는 1일에도 계속해서 네팔 현지 상황 및 구조 활동 상황을 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200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기환 아나운서는 훤칠한 외모와 함께 안정된 진행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아왔다. 그는 2013년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한국아나운서대상 아나운서 클럽상과 2014년 SBS 연예대상 아나운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SBS ‘모닝와이드’, ‘접속 무비월드’ 등을 진행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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