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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간부 경찰관 향응 의혹…경찰 수사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4.30 12:59|수정 : 2015.04.30 12:59


경기지역의 한 간부경찰관이 사건 관계자에게서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경기 북부지역의 모 경찰서 수사과장 박 모 경정이 사건 고소인으로부터 식사 접대를 받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진정서가 접수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청문감사계는 조사를 하던 과정에서 향응 의혹에 대한 정식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박 경정에 대해 직무고발 조치했습니다.

박 경정은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사기 사건 고소인 A씨에게서 수십만 원에 달하는 식사 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실 관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지난 27일 박 경정을 비 수사 분야로 인사발령했습니다.

또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박 경정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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