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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대신 '알바노동자'라고 불러주세요"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4.30 12:54|수정 : 2015.04.30 12:54


아르바이트노조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알바생'이라고 표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를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알바노조는 오늘(30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등록된 뉴스 가운데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알바생'이라고 표기한 기사가 387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알바생이라는 용어는 알바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은폐한다"며 '알바노동자'로 표기해줄 것을 언론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일부 언론은 '60대 이상 노인 아르바이트생'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며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알바노조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다음 달 중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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