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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1승 남았다!…5년 만의 정상 앞둔 첼시

한지연 기자

입력 : 2015.04.30 12:50|수정 : 2015.04.30 12:50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레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분 드로그바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34분 수비수 존 테리가 전세를 뒤집었고, 4분 뒤 하미레스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차를 13점으로 벌리며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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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메리아를 3대 0으로 꺾고,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반 44분에 터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그림 같은 발리슛이 압권이었습니다.

득점 선두 호날두는 9번이나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추가하지 못해, 한 골 차로 따라붙은 2위 메시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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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을 1대 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간판 골잡이 토레스가 번개 같은 돌파에 이어 골키퍼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여유 있게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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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소요 사태로 볼티모어 홈구장이 통제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상 첫 무관중 경기가 열렸습니다.

관중석에서는 침묵이 흘렀지만, 볼티모어 타선은 1회부터 요란하게 폭발했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이 홈런이 터지자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철문 틈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칼렙 조셉은 빈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관중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낯선 무관중 경기에도 평소와 같은 서비스를 했습니다.

볼티모어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8대 2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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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는 현재 진행 중인 시카고 컵스전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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