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백년손님' 이철민 장모, 사위와 떠난 봄나들이서 눈물 펑펑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4.30 14:39|수정 : 2015.04.30 14:39


배우 이철민이 장모를 눈물 쏟게 만들었다.

이철민은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촬영 도중 장모에게 봄나들이를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봄나들이에 ‘소녀감성’ 장모는 꽃을 볼 생각에 즐거워하며 따라나섰다.

목적지도 모른 채 한참을 차로 이동하자 어디로 가는 것인지 이런저런 추측을 하던 장모는 이내 익숙한 표지판을 발견하고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도착한 곳은 살아생전 군인이었던 장인이 계신 대전 현충원이었던 것.

장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까지 몰래 챙겨온 이철민은 꽃과 함께 절을 올렸고, 장모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본 스튜디오의 출연자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철민은 장인의 비석 앞에서 장모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결혼 전 아내 김미경이 한의사와 선을 볼 뻔 했던 사연을 접했다. 그러자 이철민은 진지하던 모습에서 180도 변해 심통 난 아이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덕분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철민과 장모의 나들이는 3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