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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앞두고 성대한 출정식…열기 고조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4.30 01:38|수정 : 2015.04.3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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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일요일(3일) 복싱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결전지에서 나란히 출정식을 열어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하게 치장한 고적대의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메이웨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명 코미디언과 힙합 가수가 진행을 맡고 댄서들의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경기가 열릴 MGM 호텔에서 열린 메이웨더의 출정식은 한 편의 쇼였습니다.

메이웨더는 한 시간 전부터 몰려든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 여러분이 있기에 지금 제가 여기서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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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는 자신이 묵고 있는 숙소에서 메이웨더보다는 소박한 규모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그래도 조국 필리핀의 전통 공연이 펼쳐지는 등 열기 만큼은 뒤지지 않았습니다.
 
[매니 파퀴아오 : 경기가 기대되십니까? 저 역시 이번 대결이 정말 흥분됩니다.]

많은 스타들이 이번 대결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열기가 계속 고조되면서 암표 값이 최대 3억 원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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