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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미군 사격장 피해 주민 600명 상경 집회

박아름 기자

입력 : 2015.04.29 18:24|수정 : 2015.04.29 18:24


포천 미군 사격장 피해 주민들이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오늘(29일) 낮 2시부터 서울 용산구 미8군 사령부와 전쟁기념관 앞에서 안전대책 강구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영평·승진사격장 주민대책위원회 회원과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 주민 등 6백 명이 참가했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최근 미8군 종합사격장에서 불발된 유탄이 마을로 날아와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3일 포천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늘 서울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미군에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야간·새벽에도 사격이 끊이지 않고 늘 불안과 소음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미군을 잘 교육하고 훈련해 다시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사고 재발 시 사격장 폐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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