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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올해 결산 제대로 되는 원년 만들 것"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29 16:14|수정 : 2015.04.29 16:14


정의화 국회의장은 "2015년을 대한민국의 결산이 제대로 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결산심사 강화방안 학술대회'에서 "예산은 지역구 사업과 연계되기 때문에 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두지만 결산에 대해서는 용두사미의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 20년 동안 결산을 이렇게 불성실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국민이 낸 세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이를 올바르게 썼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밖에 "예산보다 사후평가인 결산을 더 중요시함으로써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심기일전해서 국민의 세금을 신중하게 쓰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의장은 지난 7일 열린 국회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도 "결산 강화가 국회의 완결판이나 지금까지 예산안 심사에 비해 우리 스스로도 관심과 열의가 너무 부족했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면서 결산 심사 강화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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