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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압의혹' 박범훈 전 수석 내일 오전 10시 소환

입력 : 2015.04.29 14:51|수정 : 2015.04.29 15:05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내일(30일) 오전 10시 박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 있던 2011년 본교와 안성캠퍼스 통합,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달라며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수석은 2005∼2011년 모교인 중앙대 총장으로 재직하고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중앙대는 이후 이들 3대 사업을 모두 성사시켰습니다.

검찰은 특히 박 전 수석을 상대로 중앙대의 역점 사업을 돕는 대가로 중앙대를 소유한 두산그룹으로부터 금품이나 특혜를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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