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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이틀 만에 퇴원…당분간 검찰 수사 대비할 듯

문준모 기자

입력 : 2015.04.29 12:35|수정 : 2015.04.29 14:26


'성완종 파문' 으로 사퇴한 뒤 곧바로 병원에 입원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늘(29일) 오전 퇴원했습니다.

그제 저녁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만입니다.

이 전 총리는 병원에서 MRI 촬영을 포함해 각종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2∼2013년 충남지사를 마친 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으로 투병한 바 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일 밤 사의를 표명한 이후 공관에 칩거하면서도 병원을 오가며 링거를 맞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전 총리가 대상포진으로 입원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대상포진은 아니라고 이 전 총리 측은 전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서울 도곡동 자택으로 향했으며, 당분간 대외 활동을 자제하며 검찰 수사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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