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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선박 위치정보 발신 GPS 연동 의무화

유성재 기자

입력 : 2015.04.29 11:52|수정 : 2015.04.29 11:52


앞으로 조난 선박이 구조신호와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함께 발신하게 돼 한층 신속한 수색·구조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해상업무용 무선 설비의 기술기준을 마련해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상업무용 무선 설비의 기술기준은 선박에 탑재하는 다양한 무선 설비에 대한 전파 특성과 성능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술기준에 따르면 해상에서 선박이 조난당했을 때 구조신호와 함께 위치정보를 구조팀에 자동으로 발신할 수 있도록 선박에 탑재한 초단파대 무선설비와 외부 전자위치측위장치, 즉 GPS를 연동해야 합니다.

또 위치정보의 표시 정밀도를 도·분·초 단위 이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이는 GPS와 연동하지 않은 조난 선박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늦어져 수색이나 구조가 지연됐던 과거 사례를 개선한 것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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